'임차권등기명령' 신청 작성법 : 보증금 날리기 전에 꼭 신청하세요!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밤잠 못 이루는 분들, 주목하세요! 임대차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 생각만 해도 답답하고 막막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섬네일


오늘은 여러분의 소중한 보증금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무기, 임차권등기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임차권등기명령, 왜 필요한가요?

임차권등기명령은 임대차 계약이 끝났음에도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때,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이 제도를 통해 임차인은 해당 부동산의 등기부에 자신의 임차권을 기재할 수 있게 되어, 보증금 반환에 대한 우선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임차권등기를 하면 이사를 하더라도 해당 부동산에 대한 우선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주민등록이 말소되더라도 임차인의 권리가 계속해서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이죠. 다만, 임차권등기 이전에 해당 주택에 저당권 등의 담보권이 설정된 경우에는 그 담보권보다 우선하여 배당받을 수는 없으니 이 점은 꼭 유의하셔야 합니다.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어떻게 하나요?

이제 본격적으로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자소송 시스템을 이용하면 집에서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나씩 차근차근 따라가 보시죠.

1. 대법원 전자소송 사이트 접속하기

먼저 대법원 전자소송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사이트 상단의 검색창에 '임차권등기명령신청서'를 입력하면 관련 페이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도 걱정하지 마세요. 사이트 사용법이 직관적이어서 어렵지 않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자소송 바로가기


전자소송 임차권 등기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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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관할 법원 선택하기

다음으로 임대차 계약이 체결된 주택의 소재지를 담당하는 법원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왜냐하면, 잘못된 법원을 선택하면 신청 처리가 지연되거나 심지어는 각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소지를 정확히 확인하고 해당 지역의 관할 법원을 선택해주세요.


전자소송 임차권 등기신청

3. 등록면허세 납부하기

임차권등기 신청을 위해서는 등록면허세를 내야 합니다. 이는 위택스사이트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등록면허세는 약 7,200원 정도입니다. 금액은 변동될 수 있으니 정확한 금액은 위택스 사이트에서 확인해주세요. 세금을 납부한 후에는 반드시 납부확인서를 출력하여 보관해두세요. 이후 신청서에 이 정보를 기재해야 합니다.


등록면허세 납부하러 가기


위택스에서 등록면허세 납부 메뉴를 찾아 금액을 확인하고 안내에 따라 세금을 납부하면 됩니다.

임차권-등기-신청서-등록면허세

4. 등기수수료 납부하기

등록면허세에 이어 등기수수료도 납부해야 합니다. 이는 인터넷등기소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임차권등기는 기타등기로 분류되어 약 3,000원의 수수료가 필요합니다. 납부가 완료되면 반드시 영수증을 받아두세요. 이 영수증은 신청서에 첨부해야 하는 중요한 서류입니다.


등기수수료 납부하러가기


사이트 상단의 전자납부 메뉴에서 부동산 항목 아래에 있는 '등기신청 수수료 전자납부'를 선택합니다. 임차권등기는 기타등기로 분류되며, 수수료는 약 3,000원입니다. 정확한 금액은 사이트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전자소송 임차권 등기신청


수수료 납부가 완료되면 영수증을 받아야 합니다. 이 영수증은 매우 중요하므로 잘 보관하셨다가 임차권등기 신청서에 이 영수증을 첨부해야 합니다. 


5. 신청서 작성하기

이제 본격적으로 신청서를 작성할 차례입니다. 대법원 전자소송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예시문을 참고하여 작성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먼저 당사자 목록을 작성해 주시고(직관적이라 보시면서 바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신청취지와 신청이유를 작성해야 합니다.

신청취지와 신청이유는 반드시 자신의 상황에 맞게 수정해야 합니다. 또한, 별지목록에는 부동산등기부등본의 내용을 정확하게 기재해야 합니다.

신청서 작성 시 꼭 명심해야 할 점은 명확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임대차 계약 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이며, 보증금은 5,000만 원입니다. 계약 종료일인 2024년 12월 31일이 지났음에도 임대인 홍길동은 현재까지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고 있습니다.'와 같이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첨부서류 준비하기

신청서 작성이 끝났다면,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반드시 준비해야 할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부동산등기부등본

- 임대차계약서 (원본 또는 사본)

- 주민등록등본

- 등록면허세 납부확인서

- 등기수수료 납부 영수증

- 기타 필요한 서류 (예: 내용증명 우편 사본, 임대인과의 문자메시지 내역 등) 이 서류들을 모두 스캔하여 전자소송 시스템에 업로드해야 합니다. 하나라도 빠지면 신청이 지연될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주세요.


7. 송달료 납부 및 제출하기

마지막 단계입니다. 전자소송 인지대와 송달료를 납부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송달료는 보통 1회당 6,300원이며, 피신청인(임대인)과 제3 채무자(은행 등)에게 각각 부과됩니다. 따라서 총 12,600원의 송달료가 필요합니다.

모든 과정이 완료되면 신청이 접수됩니다. 이후에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임차권등기 명령이 내려질 것입니다. 보통 1~2주 정도 소요되지만, 법원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임차권등기명령, 꼭 알아두어야 할 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임차권등기명령은 임대차 계약이 종료된 후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계약 기간에는 신청이 불가능하니 유의해주세요.

둘째, 임차권등기가 된 주택을 그 이후에 임차한 사람은 소액보증금의 우선변제를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이는 임차권등기를 한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조치입니다.

셋째, 임차권등기명령 후 3년 이내에 본안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임차권등기명령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차권등기 후에도 보증금 반환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넷째, 임대인이 보증금을 반환했음에도 임차인이 임차권등기를 해제하지 않는 경우, 임대인은 임차권등기명령 취소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증금을 돌려받은 후에는 즉시 임차권등기 해제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임차권등기 신청은 복잡해 보이지만, 단계별로 차근차근 진행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이 절차를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보증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어려운 점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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