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보험은 정부 지자체가 국민들을 위해 가입해 주는 보험으로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가 시민 안전 보험에 가입해 주고 있으며,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1만 6천여 건의 보험금이 지급되었습니다. 그런데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자는 보장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행정안전부는 이태원 참사 이후 시민 안전 보험 보장범위에 사회재난 사망 특약 보장항목을 신설하였습니다. 무료 보험의 혜택을 놓치지 마시고 꼭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시민 안전 보험의 가입 조건과 보장 내용
시민 안전 보험은 정부 지자체가 국민들을 위해 가입해 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일부 지자체에서는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인터넷으로 가입 신청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시민 안전 보험 운영 방식을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하면 자동으로 가입됩니다.
- 해당 지자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경우
- 해당 지자체에서 임대주택이나 공공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 해당 지자체에서 장기 복무 중인 군인이나 경찰인 경우
- 해당 지자체에서 장애인복지시설이나 양로시설에 입소한 경우
시민 안전 보험의 보장 내용은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망: 최대 2천만 원
- 상해: 최대 1천만 원
- 진단비: 최대 10만 원
- 치료비: 최대 50만 원
- 휴대품 손해: 최대 10만 원
시민 보험 가입된 시도 확인 방법
우리 동네도 내가 사는 지역도 보장이 되는지 그리고 구체적인 보장 내용은 어떻게 되는지 지금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회원가입 인증서 뭐 이런 복잡한 거 필요 없이 손가락만 까딱하면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 지금 바로 따라 해 보시길 바랍니다!
- 스마트폰에서 네이버에 들어가 국민재난안전포털이라고 검색해서 해당 홈페이지 클릭
- 메뉴에서 시민 안전 보험 이란을 클릭하세요.
- 시민 안전 보험 관련 페이지가 나오는데요. 상단에 지역을 선택하는 칸이 보일 겁니다. 여기에서 거주하시는 동네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사고 발생 시 보상 처리 절차와 청구 기간
사고 발생 시 시민 안전 보험 전담 창구에 사고를 접수해야 하는데요. 접수되면 사고 처리 절차 안내와 함께 사고 사실 확인 등을 통해 보상 여부를 판단 후 공제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1. 보험금 청구 기간
사고 사실을 안 날로부터 3년 이내인데요. 최근 3년 이내에 벌어진 사고가 있었는데 몰라서 보험금을 청구하지 못한 경우가 있으시다면 지금이라도 우리 지역의 시민 안전 보험금을 확인하시고 보험금을 청구하셔서 도움받으시면 됩니다. 또한 청구권자는 피공제자 즉 사고 당사자가 청구권자가 되며 만약 사망한 경우에는 유가족 중 대리인을 지정하여 사고 접수 및 공제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2. 보험금 청구방법
- 사고 발생 후 가까운 응급실이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세요.
- 치료비 영수증, 진단서, 사고 경위서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세요.
-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시민안전보험 담당 부서에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서류를 제출하세요.
- 보험금 심사 및 지급은 서류 제출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완료됩니다.
- 보험금은 본인 계좌로 입금되거나 우편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공통 서류는 공제금 청구서, 등본, 신분증, 통장 사본이며 관련 청구서 서식도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으니까 필요하신 분들은 자료를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도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께서는 방금처럼 우리 지역을 검색하시면 우측에 문의 전화번호도 함께 나와 있으니까 자세한 문의 사항은 홈페이지에 전화번호 확인하시고 전화로 문의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3. 거주 지역 이외에서 사고 시
여기서 잠깐 시외에서 사고가 났을 때는 어떻게 되는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지자체에서 다른 지역이나 해외 사고를 보상해 주는 보험에 가입했다면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시외에서도 보장이 되는지는 시청 또는 구청에 꼭 확인해 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물론 많은 지역에서 해당 지역 이외의 사고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지만, 항상 이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실제 보험금 지급 사례
대중교통 이용 중에도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민사 보험을 통해 개인이 피해를 보상받은 경우도 있는데요. 2020년 2월 8일 부산광역시 서구에서 그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하던 중 급회전으로 피보험자가 의자에서 떨어져 뼈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피보험자는 부산광역시 서구에 거주하고 있어 피해보상금 150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번 보상은 부상과 근로 불능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친 시민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불행히도 많은 사람이 이런 시민보험에서 그러한 사고를 보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보험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관련 사고 발생 시 필요한 경우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무료로 보장받을 수 있는 시민 안전 보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자도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우리가 몰라서 놓치고 있던 보험인데요. 사회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나 상해에 대해 보장 받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하고 혜택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시민 안전 보험은 정부 지자체가 국민들을 위해 가입해 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일부 지자체에서는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인터넷으로 가입 신청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시민 안전 보험 운영 방식을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보험금을 받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안전이니까요! 항상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