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고금리 예적금 특판 상품 고르는 법과 꿀팁

섬네일


👀 좋은 고금리 예·적금 특판 상품 고르는 법


1. 예·적금이란?

일단 예금은 고객이 은행에 맡긴 돈을 모두 칭하는 말입니다. 수시 입출금 통장을 보통 예금, 적금을 저축 예금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금융상품으로서의 예금과 적금을 구분할 때 예금은 정기예금을 의미합니다.

정기예금은 간단하게 말해서 목돈을 굴리는 상품인데요. 일정 기간 목돈을 은행에 맡기고 그에 대한 이자를 받는 상품이고 이에 반해 적금은 매달 돈을 적립해가는 목돈 만들기 상품입니다. 매월 일정한 액수에 돈을 넣는 상품은 정기 적금이고 자유롭게 원하는 금액을 넣는 적금은 자유 적금이라고 합니다.


2. 예·적금은 기본적으로 어떤 사람들이 하는 게 좋을까요?

예·적금은 재테크의 기본 중 기본인데요. 원금이 보장되는 금융 상품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재테크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가입하실 때는 자신의 자금 운용 상황에 맞게 상품 종류와 가입 기간을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목돈이 있고 그 목돈을 앞으로 1년 동안은 사용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신다면 1년 만기 정기 예금에 들어두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예금 적금 중에 선택하실 때도 본인의 자금 상황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적금은 목돈을 모으는 효과도 있지만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적금 계약 사항을 잘 준수해야만 약정 이자율을 온전하게 챙길 수 있기 때문에 매달 적립해야 하는 금액을 고려해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월 10만 원 이내로 저축하는 소액 적금 많으니까 소비를 줄이며 조금씩 돈을 모으는 재미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3.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때 제일 중심적으로 살펴보아야 할까요?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이자율 즉, 금리이고 그다음은 가입 기간입니다.

금리는 물론 높을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가입 기간은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1년 단위 혹은 1개월이나 3개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가입 기간이 길수록 이자율이 높았는데 요즘에는 금융사들도 단기 자금을 유치하려다 보니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2년 만기 예금 금리보다 높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니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또 보통 적금의 이자율이 예금 이자율보다 좀 높은데요. 이자율이 높다고 해서 적금이 더 유리한 것은 절대 아니라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지금 고금리 상품이 많이 나오는 상황인데 그럼 최고 몇 퍼센트 상품이 나와 있나요?

일단 예금부터 살펴보자면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요즘에는 은행권에서도 연 5%대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 상품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작성일 기준 현재 최고 연 5.4% 상품까지 나와 있습니다.

  • 부산은행의 특판 정기예금.
    이 상품은 앱이나 인터넷 뱅킹 같은 디지털 채널로만 가입이 가능한데요. 가입 기간 1년 기준으로 기본 금리는 연 4.95%지만 우대율이 최대 0.45%포인트 제공됩니다. 부산은행 첫 거래 고객이라면 0.35%포인트, 마케팅 알림에 동의하면 0.1% 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 전북은행 정기 예금
    첫 거래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인데요. 가입 기간 1년 기준 기본금리는 연 4.5%지만 첫 거래 고객에게는 0.7%포인트 우대금리가 제공됩니다. 여기에 마케팅 알림에 동의하면 0.1%포인트까지 얹어주기 때문에 최대 연 5.3%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 상상인 저축은행과 상상인 플러스 저축은행으로 1년 만기 정기예금
    저축은행, 상호금융 같은 2금융권의 정기예금 시중은행보다 이자가 더 높은데요. 우선 저축은행 건만 살펴보자면 작성일 기준 가장 높은 금리인 무려 연 6.1%를 책정했습니다. 우대 조건도 없어서 가입하면 누구나 만기만 채운다면 연 6.1%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앱이나 인터넷 뱅킹 등 비대면 채널로 가입하셔야 하고요 영업점에 방문해서 가입하시면 연 6% 금리가 적용됩니다.

  • 웰컴 저축은행의 웰빙 워킹 적금
    이 상품의 경우 최고 연 10%를 제공하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기본 금리는 연 1%지만 연간 걸음 수 달성 여부에 따라서 우대 금리를 제공합니다. 다만 최고 금리를 받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하루 평균 1만 보를 걷는다면 4% 포인트를 우대 금리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1년 동안 500만 보 이상을 걷는다면 가장 높은 우대금리인 8% 포인트를 받게 됩니다. 많이 걸어야 하는 상품이니까 사실상 우대 금리를 전부 적용받기 힘들 수 있습니다.


👀 금융 상품 선택 시 꿀조언

1. 상품을 좀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지금까지 언급한 은행권과 저축은행권의 예금 상품 금리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포털 검색창에 '금융 상품 한눈에'라고 검색하시면 곧바로 이 사이트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상단 메뉴에서 저축 정기 예금 이렇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예금 가입 금액과 가입 기간 등을 선택하시면 본인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골라서 볼 수 있습니다.

지역이나 가입 방법, 가입 대상 등 세부 조건을 나눠서 검색할 수도 있어서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이트에 보면 단리 복리 선택하는 란이 있는데요.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를 붙이는 그런 이자 계산 방식입니다. 매월 원금에 이자가 붙는다고 해도 이자를 원금에 합산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반면 복리는 매달 원금에 발생한 이자를 다시 원금에 합산해서 다음 달 이자를 계산할 때 좀 더 커진 원금에 이자를 붙이는 방식입니다. 보통 적금은 단리 방식으로 나옵니다. 물론 월 복리 방식으로 제공되는 적금 상품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금은 단리 방식으로 할 경우에는 매달 이자를 받을 수 있는데요. 복리 방식을 선택할 경우에는 단리보다 이자가 더 많이 붙는 대신에 만기 때 이자를 한 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상품마다 다르지만 단기 예금을 선택하는 경우에 매달 이자를 다른 계좌로 받을 수 있게 하는 금융사가 많습니다. 그래서 예금에 넣어둔 원금이 수천만 원대로 크다면 매달 이자도 한 10만 원대로 나오기 때문에 이자만 따로 빼서 또 다른 소액 적금에 들면서 짠테크로 활용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금에 가입하시는 분 중 90% 이상이 복리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이자를 조금 덜 받더라도 매월 받아서 내가 이걸로 뭔가 다른 방식으로 굴리냐 아니면 나중에 쌓아둬서 더 많은 이자를 받냐 이 차이인 것입니다.


2. 내가 가입한 상품 이자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은?

네이버에서 이자 계산기를 검색하시면 이런 예금과 적금 이자 계산을 쉽게 할 수 있는 도구가 바로 나오는데요. 세후 이자가 얼마인지까지 계산해 주기 때문에 활용하기가 편리합니다.

앞서 제가 적금 금리가 높다고 해도 예금보다 무조건 유리한 건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요. 같은 120만 원이 있다고 가정하고 연 8% 적금과 연 5% 예금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적금에 매월 10만 원씩 1년 동안 연 이자율 8%를 적용해서 들어준다면 만기 시 세후 약 4만 5천 원의 이자를 받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예금의 120만 원을 예치하고 1년 동안 연 이자율 5%를 받고 들어둔다면 적금과 똑같이 단리를 적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만기 시 세후 약 5만 1천 원의 이자를 받게 됩니다.

이자율은 분명 적금이 연 8%로 더 높지만 실제로 받는 이자는 연 5%짜리 예금이 더 높은 것이 됩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적금의 경우에 첫 달에 넣은 10만 원에는 12달 동안 이자가 붙지만 마지막 달에 넣은 10만 원에는 한 달 동안만 이자가 붙기 때문입니다.

반면 예금에 넣은 120만 원에는 이자가 1년 내내 붙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생깁니다. 적금과 예금 중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할 때는 이렇게 꼭 이자 계산기를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예·적금과 관련한 기초 지식을 쌓아보았는데요. 요즘 같이 고금리 상품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조금 더 좋은 상품을 잘 고르는 방법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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