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무려 6조2 천 억 원대!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을까?

얼마 전 금융위원회에서는 충격적인 뉴스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돈이 무려 16조나 있다고 하는데요. 다들 몰라서 못 찾아간 돈이라는 겁니다. 그중에 예·적금은 6조 9천억 원가량 되고 보험금은 6조 2천억 원가량이 된다고 합니다.



📌왜 보험 가입 사실을 모를까?

그런데 "나는 보험금 다 찾아갔다. 나는 해당 없는 얘기"라고 생각하셨다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나도 모르게 가입된 보험들도 많고 나는 다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게 못 받은 보험금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보험금 지급은 꼭 어떤 사고가 발생해야만 지급되는 게 아니라는 특정 시기나 조건이 되었을 때 지급하는 보험금도 있습니다. 이런 보험금은 본인이 신청하지 않으면 알아서 주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본인이 신청하지 않아서 쌓여 있는 숨은 보험금이 6조 2천억 원가량이 된다고 합니다.


📌 그럼 숨은 보험금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스마트폰으로도 찾을 수 있는데요. 네이버에 '내 보험 찾아줌'을 검색해서 들어가서 화면 중앙에 숨은 보험금 조회하기를 눌러 찾으시면 되는데요. 이름을 입력하실 때 혹시라도 띄어쓰기로 인해 빈칸이 입력되면 이름이 잘못 기재되었다고 나오니까 꼭 띄어쓰기 없이 이름을 입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본인 인증 절차가 끝나면 다음 정보 동의 단계로 넘어가는데요. 동의함에 모두 체크해 주신 후 아래 확인 버튼 클릭하면 내가 가입한 보험 내용과 함께 미청구 보험금 조회 결과와 휴면 보험금 조회 결과까지 한 번에 뜹니다.


📌 숨은 보험금에도 이자가 있나?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은 보험사에서 이자까지 붙여줘야 하므로 보험금 좀 찾아가라고 홍보까지 하는데요. 특히 이율이 높은 고정금리 상품에 가입한 사람들은 돈벌이 수단으로 방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험사들은 규정상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에 대한 지연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데요. 이자를 계산할 때 1년 이내는 평균 공시 예정 이율의 50%를 지급하고 1년을 초과한 기간은 고정금리 1%를 더해 지급한다고 하는데요.

그럼 무조건 '늦게 찾아가는 게 더 이득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자는 다 주는 게 아니기 때문이고 휴면 보험금에는 이자가 붙지 않기 때문입니다.


📌 보험금 청구는 언제라도 가능하다? (feat.소멸시효)

내가 찾지 못한 보험금이니까 언제라도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여기에도 소멸시효가 적용됩니다.

소멸시효란 권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일정 기간 권리 행사하지 않을 경우 그 권리를 소멸시키는 제도를 뜻하는데요. 특히 청구권 소멸 시효는 3년이라고 합니다. 즉 3년이 지나면 내 보험금인데 찾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간혹 경우에 따라 소액의 보험금은 소멸시효가 지났어도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예외는 있을 수 있으니 빨리 조회해보시고 내 보험금 꼭 찾아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은 숨은 보험금 찾기에 대한 정보 알려드렸는데요. 이런 돈은 정보가 없으면 못 찾는 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가 중요하고 또 바로바로 찾아보는 게 중요한데요. 혹시 몰라서 못 찾아간 내 돈은 없는지 오늘 꼭 조회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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